[뉴스리뷰]
[앵커]
한미 연합군이 자유의 방패 훈련의 일환으로 북한의 갱도에 대비한 지하시설 훈련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다각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의 훈련인데요.
북한은 "핵무기를 질량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핵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무인기가 조심스럽게 지하를 살핍니다.
지하시설 안에 있는 적을 고립시키고, 곧이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한 장병들이 지하로 진입해 적을 소탕합니다.
북한 지하시설을 겨냥한 한미 연합 훈련의 한 장면입니다.
무인기를 이용하고 한미 장병 간 팀워크를 확인한 이번 훈련은 북한의 갱도를 포함한 지하시설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번엔 서방을 겨냥해 핵위협을 가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핵포기는 G7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핵무기를 질량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캐나다 퀘벡에서 G7 외교장관들이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반발한 겁니다.
정부는 북한이 또다시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은) 핵 보유를 정당화하려고 억지 주장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 같은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은 북한의 새롭지 않은 상투적인 반응에 불과합니다."
육군은 북한의 이런 위협에도 한미 연합 간 전투수행방안을 교환하고 지하시설과 지상을 통합하는 전투 수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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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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