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선두 질주…최준용 '3점슛 3방'
[앵커]
프로농구 서울 SK가 최하위 창원 LG를 꺾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올 시즌 3점 슈터로 변신한 최준용이 3점 슛 3개를 터뜨리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1위 SK와 최하위 LG의 대결.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외곽포를 앞세운 LG였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올 시즌 3점 슈터로 변신한 최준용이었습니다.
최준용은 2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터뜨리며 답답하던 SK 공격에 물꼬를 텄습니다.
자밀 워니의 골 밑 장악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던 SK는 4쿼터 초반 LG에 연속 3점포를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위기의 상황, 최준용의 3점 슛이 다시 터지며 승부의 추는 다시 SK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최준용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SK는 LG에 66대57로 승리하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무조건 진다는 생각은 없었고요. 오늘도 역시 시즌 첫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LG의 캐디 라렌은 31점을 넣고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김시래가 3점에 그치는 등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LG는 올 시즌 두 번째 팀 최소 득점에 그쳤습니다.
시즌 12번째 패배를 당한 LG는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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