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 복구하는 평양시 사동구역 농장원들
(서울=연합뉴스) 북한 수도 평양시 사동구역 농민들이 수해 복구에 나선 모습을 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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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폭우가 휩쓸고 간 북한 수해현장에서 복구작업이 시작됐다.
집중호우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농경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넘어진 농작물을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일 조선중앙TV 보도에 따르면 북한 수도 평양시 사동구역 주민들은 일손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한반도에서 비가 잠시 쉬어간 사이 수해복구를 서두른 것이다.
농경지는 흙탕물로 뒤덮여 어떤 작물을 재배하고 있었는지 가늠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비 피해 입은 평양시 사동구역
(서울=연합뉴스) 북한 수도 평양시 사동구역의 농경지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모습을 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광철 구역협동농장경영위원회 과장은 "보다시피 낮은 지대에 있는 작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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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공들은 낮은 곳에 고인 물을 뽑아내고 도랑에 쌓인 흙을 퍼내는 데 한창이다.
특히 주요 작물인 옥수수는 이제 여무는 단계에 들어갔는데, 하루라도 물에 잠기면 수확고가 급감하기 때문에 농민들의 시름이 크다.
조광철 사동구역협동농장경영위원회 과장은 "보다시피 낮은 지대에 있는 작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강냉이(옥수수)가 넘어지지 않게 새끼줄이나 보호줄을 든든히 쳐놨댔다. 비바람이 세게 불면서 끊어진 부분들은 다시 잇고 늘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