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00명대로 올라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어 누적 3만1천3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71명)보다 78명이나 늘어났다. 2020.11.24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말 소폭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시는 2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92명→109명→132명→156명으로 폭증했다가 주말인 21∼22일 121명→112명으로 줄었으나, 월요일인 23일 다시 130명대로 늘었다.
진단검사 건수가 지난 20일(금요일) 7천명대에서 22일(일요일) 5천명대로 줄면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듯했으나, 23일 검사 건수가 8천43명으로 늘고 확진자도 급증해 '3차 유행'이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하루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 건수로 나눈 확진율도 2.3%로 최근 15일간 평균 1.8%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서초구 대단지 아파트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추가된 6명까지 모두 6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병했다.
이 아파트 사우나와 관련해 전날 17명을 포함해 누적 2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지난 18일 처음 확진됐고, 사우나 관계자와 이용자, 가족·지인 등 549명을 검사해 209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23일 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10명, 가족 7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