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으로 생수 수십kg을 주문하는 소비자들 때문에 라이더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배달앱으로 생수 27kg 주문" 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5층에 배달된 생수입니다.
2리터 생수 6개 묶음이 12개나 되죠.
이 생수를 배달한 사람, 택배기사가 아닌 라이더라고 하는데요.
배달앱으로 생수를 과도하게 주문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최근 라이더 커뮤니티에는 '물 폭탄' 주문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무거운 생수류를 27kg이나 주문한 내역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 라이더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라이더들은 "물 폭탄 맞으면 손이 후들거려서 운전대 잡는 것도 힘들다", "배달통 안에 안 들어가 발판에 올려둔다" 등의 반응인데요.
논란이 커지자 한 배달앱 업체는 "라이더 1인이 배달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추가 배차를 실시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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