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는 이제 막 일본 규슈 북단을 지나서 혼슈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자정 이후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빠르게 힘을 잃겠습니다.
태풍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을 해나가면서 비는 대부분 그쳤는데요.
하지만 바람은 아직입니다.
특히 여수 간여암에는 순간 시속 109.1km, 부산 남구에도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풍이 관측됐는데요.
내일까지도 부산 등 경상도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시속 9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 지방은 내일부터 연휴 초반까지도 무난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아침 공기도 부쩍 선선해지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화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는데요.
그래도 비의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밤에는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이 귀성길에 오르는 분들은 안전 운전하셔야겠는데요.
비가 오는 터라 대기가 습해서 내일 아침 충청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좁혀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안동 14도로 오늘보다 낮아지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화요일에는 전국에서, 수요일 오전에는 중부지방에서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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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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