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수에 이어 목포도 가보겠습니다.
목포도 태풍 영향권에 들고있는데요.
오늘 오전 전남도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있습니다.
목포에 나가 있는 김안수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빗줄기는 지금은 완전히 그친 상태입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전남 서부권에 가장 근접했는데요.
이 곳 해상에서는 바람이 조금씩 불면서 바다의 물결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은 새벽부터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 들어섰습니다.
강진, 완도, 진도 등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 태풍이 가까워지는 오전에 서해안과 전남 내륙으로 비바람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보다는 바람이 걱정입니다.
전날부터 신안군 87.8킬로미터, 완도 82.1킬로미터의 바람이 관측됐는데요.
기상청은 최대순간풍속 시속 110킬로미터의 강풍이 남해안에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는 오전에는 최고 8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추석 이후 출하를 앞둔 양식 어민들은 양식장의 시설이 이번 태풍으로 파손되지는 않을 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 농민들도 수확기에 접어든 벼와 과수 나무가 피해를 입지 않을지 맘 졸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중단됐던 여객선의 운항은 현재 차례로 재개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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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a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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