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오후 경기도 포천에서 꺼졌던 산불이 되살아나 약 7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산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북 전주에선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등성이를 따라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 포천시 운천리의 각흘봉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앞서 그제 담뱃불로 시작돼 산림 29헥타르를 태웠던 산불이, 꺼진 지 9시간여 만에 재발화한 겁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낙엽 사이에 남아있던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재가 주택가로까지 번지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약 7천 제곱미터의 풀과 나무가 추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시간 만에 불길을 잡은 산림당국은 또 다른 재발화를 막기 위해 진화대원 10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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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화염에 휩싸인 채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목격자]
"저거 뒤로 옮겨붙었다. 나와야돼! 나와야돼!"
오늘 새벽 0시쯤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긴급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차량 엔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40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혹시모를 차량 결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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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선 연신내역 GTX-A 공사 현장 근처 도로에 깊이 4미터, 지름 2미터의 땅꺼짐이 발생해 구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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