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막 두 달여 만에 벌써 4백만 명이 다녀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일대에서 정원산업박람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갖가지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빗물을 잠시 가둬 두던 곳이 탙바꿈한 푸른 잔디 광장입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멋진 패션쇼가 펼쳐집니다.
정원을 가꾸며 입기에 안성맞춤인 의상들입니다.
한쪽에서는 화분 만들기 체험도 한창입니다.
[안윤주 / 정원 코디네이터 : 모스(수초 이끼)가 있는데 좋아하시는 색깔이 있을 거예요. 좋아하시는 색깔을 골라보세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가든 마켓 일대에서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보고 즐기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정원용품 등 산업을 접목한 겁니다.
[노관규 / 전남 순천시장 : 이제까지 외국의 정원만 보러 다니다가 그보다 더 좋은 정원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듣고 저희도 보람을 정말 느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대한민국 정원산업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전기가 마련될 것이고 도시계획을 하는 데 있어서도 아주 대단히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원 작가가 조성한 가든 쇼, 테라스 정원, 반려식물 키트 존, 고양이 모양의 토피어리 정원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클레어 매터슨 / 영국 왕립 원예협회 사무 총괄 : 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젊은 작가도 만나봤는데 패턴이 매우 훌륭하고 전통 정원과 어우러진 상상력이 풍부한 창조 가든 등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정원 관련 신기술과 제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정원 산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이런 정원 문화를 확산하면서 앞으로 우리 정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키운다면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의 정원산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면서 앞으로 전라남도는 정원 산업, 정원 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주제는 '정원,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다',
전라남도는 담양에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설립을, 해남에는 서남해안 생태정원 도시 조성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yojoon@ytn.co.kr)
촬영기자 : 문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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