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외동포청 개청에 맞춰 YTN이 동포들을 위한 해외방송 플랫폼을 확대합니다.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패스트 채널', 즉 광고를 보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스마트TV 플랫폼에도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를 공급합니다.
한국 채널 플랫폼이 많지 않은 유럽과 남미, 호주부터 시작해 서비스 지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년간 전 세계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뉴스 해외방송을 해온 YTN이 더 큰 도약에 나섭니다.
광고를 보면 무료로 TV를 볼 수 있어 '미래의 미디어'로 불리는 패스트 채널로 해외 플랫폼을 확장했습니다.
YTN은 5일부터, 유럽과 남미, 호주 지역에 보급된 LG 스마트TV의 패스트 플랫폼인 'LG 채널'에 실시간 뉴스를 서비스합니다.
북미 지역에 비해 부족한 이 지역 뉴스 전송 플랫폼 확대를 위해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 시도하는 것입니다.
동포들은 유료 채널 가입 없이 무료로 한국 뉴스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크게 반기며, 다른 스마트TV까지 서비스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화영 / 브라질 상파울루 : 이 나라에 살면서 이 나라 뉴스를 보면 잘 모르고 이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YTN을 틀어놓고 하루 종일 본 뉴스 또 보고, 본 뉴스 또 보고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정말 편하게 우리가 한국의 뉴스를 접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 건 없을 거 같아요. 빨리 그렇게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YTN은 해외 전송망 다변화 방안의 하나로 해외 패스트 채널 서비스를 준비해왔습니다.
[유충섭 / YTN 미디어사업국장 : 이제 해외 많은 국가에서도 스마트TV를 통해 YTN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이 같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더 큰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성기현 /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들이 전 세계에 나가고 있는데 전 세계에 있는 고객들이 그 글로벌 브랜드의 TV를 산다면 그것은 패스트에 접속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패스트에 YTN 글로벌이 들어간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특히, 'LG 채널' 실행 후 리모컨에 유럽 900번, 남미 850번, 호주 300번을 누르면 YTN을 시청할 수 있어, 스마트TV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조한 / 뉴아이디 이사 (미디어 기술기업) : 해외에서 YTN 채널 번호가 각각 주어질 겁니다. TV를 켰을 때 YTN 번호를 기억하고 계시면 그 번호를 누르면 바로 방송이 보일 것이고요. 호주나 남미, 유럽에서 번호는 각기 다르겠지만 그 번호를 알고 계시면 그 번호를 통해서 TV 시청이 가능하고….]
재외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해외 플랫폼을 확장해온 YTN.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해외 패스트 채널까지 진출하며 시청권역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YTN은 뉴미디어와 독보적인 콘텐츠 결합을 통한 재외동포 방송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YTN 김경아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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