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정부는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산업 개발 계획을 선포하고 경상북도는 이에 발맞춰 '어업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장을 꿈꾸는 고등학생이 대형선박의 조타실처럼 만들어진 공간에서 가상의 배를 직접 움직여 봅니다.
대형 모니터에선 조종하는대로 배가 움직이고, 레이더와 해상전자지도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최정원 / 한국 해양마이스터 고등학교
"앞으로 가는 레이더라든지 전자해도를 통해서 실제로 배를 몰아보는 경험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주 경주에서 열렸던 '해양수산 엑스포'는 우리나라 바다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도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산업 개발 추진을 본격화 했습니다.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양식 클러스터를 2025년에 시작할 예정에 있고요. 동해안을 활용한 해양수산 관련 산업들을 차분히 준비해가면서 추진해 나가고..."
경상북도는 지난해 마무리된 '1차 수산자원 연구개발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오는 2032년까지 2차 연구개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복이나 해삼, 참가자미를 대량 방류해 어업자원을 회복하고, 양식산업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기르는 어업으로 가야되고 농업 대전환하듯이 어업도 대전환을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어업 대전환을 통해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스마트화를 통한 청년 유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이심철 기자(l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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