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충일이자 절기 망종인 오늘도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동쪽 지방을 중심으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온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현충일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엔 선선한데, 낮엔 덥다고요?
[캐스터]
네, 아침 저녁으론 꽤 선선합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7.3도로 어제와 비슷했는데요.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안팎, 크게 오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강릉 29도, 대구 28도로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낮에는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지만, 해가 지면 겉옷이 필요합니다.
오늘 나들이 가실 때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나들이 가는 분들 많을 텐데, 종일 맑을까요?
[캐스터]
네, 오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미세먼지도 걱정 없겠는데요.
다만 일부 지방에 비나 소나기가 잠깐 지나갑니다.
지금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내리는 비는 오전 중엔 그치겠는데요.
그 사이 제주도엔 5에서 20밀리미터,
전남 해안에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조금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동부는 오후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동을 중심으론 대기가 건조합니다.
현충일을 맞아 산을 찾는 분들은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날이 맑아서 좋은데 볕이 뜨겁더라고요.
오늘도 자외선과 오존을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시간 피부에 노출되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오존은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하는데요.
자외선과 오존 예보 살펴볼게요.
오늘 전국 대부분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입니다.
오존 농도도 짙은데요.
대전과 세종, 광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수준입니다.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호흡기가 약한 분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남은 한 주간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남은 한주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갈수록 올라 더 더워지겠습니다.
자외선과 오존은 계속해서 유의해 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7도, 낮 기온이 27도인데요.
대체로 예년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금요일 오전에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살짝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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