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전부터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중앙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과 17일 1박 2일 동안 서울고용노동청 앞 차선을 점거하고, 노숙 집회를 벌인 혐의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등 노조원 29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수사를 이어 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노숙 집회 관련 증거 자료들을 압수하기 위해 수색 중"이라면서 "장옥기 위원장 등 간부급 노조원 2명에 대한 출석 조사는 다음주 월요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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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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