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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석 당일, 구름 사이 보름달…모레 곳곳 가을비 추석 황금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시나요? 연휴 첫날인 오늘 온화한 가을 날씨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20도 안팎으로 예년보다 포근하게 시작해서 한낮 기온은 서울 27.3도, 부산은 무려 29.3도까지 치솟았는데요. 지금은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겉옷 챙겨 다니시면서 체온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도 비 소식 없이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달맞이 계획 세우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내일 구름 사이로 뜨는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에서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입고 벗기 편한 옷차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독도에서 오후 6시 3분에 가장 먼저 떠오르겠고요. 부산 6시 14분, 강릉은 6시 15분이 되겠습니다. 서울은 오후 6시 23분 무렵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6도, 수원 15도, 세종과 대전 16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서울과 수원이 25도, 청주가 24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아침 기온 대구가 17도, 광주가 17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대구와 광주가 26도, 창원과 부산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2도에서 3도 정도 낮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는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에는 강원 영동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귀경길 밤사이에는 짙은 안개가 유입될 걸로 보이니까요. 이른 시간 운전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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