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권성동 / 강원 강릉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 시간에는 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과 얘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강원도 강릉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권성동 당선인이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권성동]
안녕하세요?
[앵커]
강릉, 사실 제일 주목했어야 될 지역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3선 의원인데 일단 무소속으로 나가셨죠. 그리고 시장을 세 번 한 사람도 나왔죠. 그리고 장관 출신도 한 사람 나오셨고. 이게 다 보수후보입니다, 그렇죠?
[권성동]
그렇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혼자서 느긋하게 나갔는데 쉬웠을 지역인데 아슬아슬하게 되셨죠. 2% 차이였나요?
[권성동]
그렇습니다.
[앵커]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권성동]
글쎄요. 미래통합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서 무소속으로 나가게 됐습니다. 춥고 외로운 길이었는데 조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보수후보가 3명이 난립을 했습니다. 그것도 3선 시장, 한 분은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이고요. 그런데 우리도 강릉도 민주당의 고정표가 한 40% 가까이 됩니다.
[앵커]
강릉에 민주당이 그렇게 많습니까?
[권성동]
그런데 한 60%를 세 사람이 분산을 하니까 당선되기가 굉장히 어려웠는데 마지막에 우리 위대하신 강릉 시민들께서 집단 지성을 발휘해서 민주당 후보 당선은 막아야 되겠다 이래서 저한테 표를 몰아주는 바람에 시민들에 의한 후보 단일화를 시켜주는 바람에 제가 아주 어렵게 당선이 됐습니다. 아주 고맙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춘천 강릉, 강원도 지역이 사실은 보수의 어떻게 보면 텃밭인데 이번에 춘전은 뒤집혔습니다, 사실. 그런데 물론 당적이 바뀌거나 탈당했다 다시 합당되고 이러는 과정에서 무소속으로 잠깐잠깐은 계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