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하고, 추가재원은 국채발행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의 특성 상 하루라도 빨리 확정해 지급해야 할 사안의 시급성, 정치권에서의 100% 지급 문제 제기, 상위 30% 등 국민들의 기부재원이 더 귀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대안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확인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들이 마련해 주신 소중한 기부재원은 고용유지와 실직자 지원 등 더 시급한 곳에 활용하는 데 당정청간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재부는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법률 제·개정 등 법적 보완을 추진해 자발적 의사에 따라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한 이후에 기부하신 국민들께는 기부금 세액공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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