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인 흡연과 비만자에 대해 금연과 체중조절을 당부했습니다.
또, 확진자 수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을 단계별로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는 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방역 당국이 오늘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강조를 했는데요, 흡연과 비만자에 대해 특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흡연과 비만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담배를 태울 경우 감염이 되면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비만자는 면역체계가 떨어지거나 호흡기와 관련한 여러 질환이 생기거나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분들은 앞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금연하고 적정하게 체중을 관리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을 당부했습니다.
기저 질환자 또한 위험집단임을 인식해 암 검진 등 각종 건강검진을 제때 반드시 받을 것도 주문했습니다.
소아에 대한 감염 예방도 언급했습니다.
필수 예방 접종을 적기에 하고. 손 씻기와 옷소매로 가리는 기침 예절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지난 발생을 돌이켜 보면서 방역대책과 의료체계 개선, 생활방역과 함께 각자의 건강생활로 또 다른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 병원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감염병 전담병원 조정은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중 일부를 줄여 일반병상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7,500여 병상 중 가동률이 저조한 곳을 중심으로 우선 감축에 들어갑니다.
내일부터 현재 확진 환자가 없는 12개 병원 682개 병상을 대상으로 1차 감축을 시작하며, 이어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