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중국 상하이 야생동물원은 이 동물원의 명물인 ‘쌍둥이 새끼 동물들’을 보기 위한 인파로 북적거렸습니다. 상하이 야생동물원에는 판다, 레서판다, 미어캣, 호랑이, 흑곰 등 5종 10마리의 새끼 쌍둥이 동물들이 있습니다.
쌍둥이 동물들을 보러 온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만한 사실은 사실 자연계에서 ‘쌍둥이 동물’은 매우 흔한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판다의 경우 한배에경우 한 배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 한편 호랑이의 경우는 2~3마리, 미어캣은 2~5마리, 레서판다와 흑곰의 경우 1~3마리의 새끼를 낳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쌍둥이 동물’이 흔한 일이라고는 해도 10마리에 달하는 쌍둥이 동물 새끼들의 모습은 여전히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해 보입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