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0일) 있었던 미국 아리조나 주의 바샤 고등학교의 졸업식 직전 행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샤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졸업을 할 때면 교실에 있는 모든 ‘종이’를 가지고 나와 중앙계단에 뿌리는 전통행사가 열립니다.
행사가 시작되면 그야말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종이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학생들은 수북이 쌓인 종이 위를 미끄러지면서 그동안 해 왔던 과제에 분풀이(?)하며 환호합니다. 하지만 이 행사에는 한 가지 반전이 있습니다. 바로 학생들이 스스로 이 종이를 모두 치워야 행사가 종료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것’ 바샤 고등학교의 전통 졸업 행사가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마지막 교훈입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