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자사고 학부모 모임인 '자사고 학부모 연합회(자학연)'이 어제(22일) 자사고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서울 이화여고에 모인 자학연 관계자들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며 "아이들은 실험용 쥐가 아니라"라고 규탄했습니다. 또 자사고를 폐지하면 "강남8학군 부활과 하향평준화 문제, 강남과 강북의 교육 지역 간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서 20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아직 답변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학부모들의 의도는 이해했다…새 정부의 교육 관련 방침이 정해지면 반대하지는 않겠다"라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SBS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