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로 아이가 죽을 뻔했다”라며 도시가스 콜센터에 217차례 전화를 걸어 폭언을 한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스 누출은 없었고, 김 씨에게는 자녀도 없었으며 결혼을 한 적도 없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콜센터 직원은 김 씨의 계속된 욕설과 폭언에 응대하다 실신하기도 했고 일부는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환청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콜센터를 직접 찾아 “죽여 버린다”라며 직원 2명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김 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직원을 실신에 이르게 한 김 씨와 콜센터 직원의 통화 내용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