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호주 퍼스에서 발리로 가는 비행기가 갑자기 흔들립니다. 승객들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고 산소 호흡기마저 내려오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날 비행기가 기체 결함 탓에 약 10km 상공에서 갑자기 3km 가까이 급강하했는데, 당시 승무원들이 상황을 안정시키기는커녕 공포에 질려 울고불고 소리를 지르는 등 불안은 커졌습니다. 비행기는 호주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승객들은 승무원이 본인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고발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