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오늘(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으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이날 사옥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최 사장은 한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김연국 위원장과 함께 ‘해고자 복직 노사공동선언’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 파업을 주도하다 해고된 당시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 박성호 MBC 기자협회장, 노조위원장 출신 박성제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는 전원 즉각 복직되었습니다.
“너무 감격스럽고 고맙다”라며 입을 연 최 사장은 인사말을 전하다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고 직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