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의 '보고 있나' 메시지의 주인공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이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정현은 지난 22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은 뒤 TV 중계 카메라 위에 '캡틴, 보고 있나'라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경기 후 정현은 승리 인터뷰에서 승리 사인 이벤트에 '보고있나'라고 적은 것에 대해 "전 삼성증권팀 김일순 감독과 약속을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일순 감독은 "현이가 경기에서 승리하면 사인을 남긴다고 했는데 그런 식으로 남길 줄은 저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의 스승' 김일순 감독이 들려준 '보고 있나' 뒷이야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