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 하와이 해역에서 미 국방부가 주관하는 해외비교시험(FCT)에서
국내 종합 방위산업체 LIG 넥스원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발사한 6발 모두 표적을 명중시키고 최종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해외비교시험(FCT)은 미 국방부가 전 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해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산 유도무기가 미 해외비교시험(FCT)을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6년 한국 해병대에 배치된 '비궁'의 영어 이름은 'poniard(비수, 단검)'으로
원래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기 위해 차량에 탑재해 발사하는 무기체계로 개발되었다가
이후 소형 함정을 타격하는 함대함 기능을 염두에 두고 추가 개발이 진행됐습니다.
LIG 넥스원은 해외비교시험 통과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수출 계약 체결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김주형 / 디자인 : 성재은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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