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간을 편리하게 해 줬던 서비스에서 오류가 생기자 이렇게 세계 곳곳의 일상이 마비되고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특파원 연결해서 가장 피해가 큰 유럽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곽상은 특파원, 특히 파리는 지금 올림픽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겼는데, 그쪽은 피해가 많은가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프랑스 언론들도 '전 세계적인 혼돈 상황'이라며 통신 장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IT 시스템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직위 측은 "비상대책을 가동 중"이라며 상황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에선 어제(18일)부터 센강 주변 대테러 보안경계구역에 대해 출입 통제에 돌입하고, QR 코드 형태로 된 통행증을 발급받은 이들에게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와 관련해서도 혼란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됩니다.
당국은 "이번 통신 장애로 프랑스에서 영향을 받은 기관을 식별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금융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서도 문제가 생겼다, 이런 소식이 아까 나왔었는데 그 뒤에 취재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런던증권거래소도 주요 지수 산정이 평소보다 20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런던거래소에서 매매를 하지 못한 투자자도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전 세계적으로 장애가 일어나고 있다며 RNS 뉴스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RNS 뉴스는 국내증시에서 '공시'와 비슷한 개념인데요.
거래소 측은 기술팀이 서비스 복구 노력 중이고 현재 증권거래소 등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선 또 약국 시스템이 장애를 입어서 여러 가지 약국 처방이라든가 서비스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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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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