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한 식당이 한국인과 중국인 손님은 거절한다고 고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한국인 손님 오지 말라는 일본 식당'입니다.
일본 도쿄 신주쿠 오쿠보에 위치한 한 이탈리아 식당이 소셜미디어에 직접 올린 사진입니다.
식당 창문으로 추정되는 곳에 "다양성, 관용을 말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싫은 생각을 가지고 일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중국인, 한국인은 거절합니다"라는 말이 일본어로 적혀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곧장 1천600만 회 이상 조회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사람들은 인종차별이며, 공개적으로 혐오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현지 일본인들조차 국적에 상관없이 다른 손님마저 줄어들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식당이 있는 오쿠보 지역은 코리아타운이 있을 정도로 '재일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또 한국인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일부러 흡연구역에 들어가 담배 싫다고 외치는 것 같은 입지 조건" "가게도 손님을 선택할 권리가 있지, 저렇게 원하는데 굳이 갈 이유 없다" "무엇보다 일본어로만 쓴 게 웃기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okubo_BAR·온라인 커뮤니티·구글 지도)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