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환경평가위 전공의 확대 발표에…의료계 "기망행위"
정부가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공의 몫을 늘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전공의 대표가 '기망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SNS를 통해 "전공의 특별법에는 '전공의 대표자'와 '전문가'가 분명하게 구분돼 있다"면서, 정부가 입법 예고한 것은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자'를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진정으로 전공의 위원을 늘리고자 한다면 전공의 특별법을 개정해야 하고, 나아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전공의 추천 위원 비율을 50%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복지부가 여전히 의료계를 상대로 말장난하는 데 분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서현 기자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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