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에 이어 다시 동결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 심의위원회 1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건강보험료율은 지난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7.09%로 정해졌는데, 2년 연속 동결된 것은 처음입니다.
정부는 지역, 필수의료 투자 등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지출 소요 때문에 보험료율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고물가, 고금리 속에 국민 경제의 보험료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보험료율이 동결되더라도 계획된 필수의료 투자는 차질없이 이행할 거라며 국민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재정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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