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다시 띄웠습니다.
YTN에도 밤사이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과 서울 구로동 등에서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잇달아 접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북서풍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강원 등 지자체에서도 쓰레기 풍선 낙하에 주의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이틀 사이 세 차례 쓰레기 풍선을 띄우는 등 지난 5월 말부터 지금까지 14차례 우리 측에 쓰레기 풍선을 내려보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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