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장치 풀려 놀이터로 굴러가던 화물차…순찰차로 막았다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승용차를 받고 굴러가던 화물차를 경찰이 순찰차로 충격해 2차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동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화물차가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한 뒤 그대로 밀고 도로를 따라 수십 m를 내려갔습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차를 세우려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때마침 비산지구대 소속 권경석 경위와 이성민 경사가 다른 112 신고를 받고 출동 중 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인근 놀이터로 차량이 돌진하는 걸 막으려 순찰차로 승용차 앞 부분을 충격했습니다.
어깨 등을 다친 이 경사는 "시민들이 무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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