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안심하고 고향 다녀오세요…기동순찰대, 범죄예방 순찰
[앵커]
최선의 대응은 예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12 신고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동순찰대가 범죄 예방 순찰을 실시했는데요.
배규빈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금부터 영등포전통시장 내 집중도보 순찰 시작하겠습니다."
출동 신호가 떨어지자 기동순찰대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112 신고가 늘어나는 명절에 대비해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이곳 영등포시장과 지하철역 일대를 돌며 예방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애로사항은 없는지,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습니다.
"우리가 바쁘다 보면은 확인을 못해요. (노숙자가) 오셔가지고 옷 하나 달라 하시기도 하고. 파는 거 드려야지 어떡해."
현금 거래가 많아지는 명절에는 위조 지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앞면, 이렇게 하면 뒷면. 근데 위조지폐는 이게 안 나와. 핸드폰 한 번 줘보세요. 앱 깔아 드릴게."
1인 가구가 많은 주택가도 집중 순찰 대상입니다.
배달 편의를 위해 기사들이 공동현관문 옆에 적어놓은 비밀번호는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많습니다.
"(이거 한번 확인해볼게요.) 배달하는 집에 1인 가구 여성이 있으면 이거 누르고 찾아가는 거야. 우리가 이걸 들고 다니면서 지워버리거든요."
주택가 순찰을 마친 경찰은 다시 시장과 역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쇼핑몰이라든지 역, 공원, 주택가 등에서 집중 활동해서 서울시민이 평온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연휴를 반납한 기동순찰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도심 치안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 기자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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