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건사고 피해 국민 2년새 2.4배로 증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외국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당한 국민도 함께 증가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본 국민은 1만5천7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39.3% 늘어난 수치로, 팬데믹 여파가 이어졌던 2021년과 비교하면 약 2.4 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해외 사건·사고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분실 사고가 3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절도 17.2%, 사기 6.4%, 실종 의심 4.5%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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