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김용철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 심장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올해 건강검진 받으셨습니까? 건강검진에서 나오는 혈액 검사 결과 가운데 혈압과 더불어서 꼭 체크하는 항목이 바로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콜레스테롤과 더불어서 관련 질환까지 오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김용철]
반갑습니다.
[앵커]
콜레스테롤, 우리가 콜레스테롤 수치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김용철]
세계 사망 원인 부동의 1위가 심혈관질환인데 콜레스테롤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과하게 생기게 되면 이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쌓이게 되고 이것이 계속되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좁아진 혈관 사이로 피가 통하니까 혈액의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혈액의 속도가 빨라지면 혈관이 상처를 받고 상처받은 혈관은 또 콜레스테롤이 더 쉽게 쌓이게 돼서 혈관의 협착이 더 악화되게 되는 것이죠. 이런 부분이 반복되면 결국에는 혈관이 완전히 막혀서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위험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앵커]
교수님, 콜레스테롤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총콜레스테롤, 그러니까 LDL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있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 이 중에 좋은 아이와 나쁜 아이가 있죠?
[김용철]
콜레스테롤은 정확하게는 한 가지입니다. 콜레스테롤은 하지만 물에서 녹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혈액을 통해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질단백질이라는 수용체랑 붙어서 이동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저희가 콜레스테롤을 택배로 비유한다면 지지 단백질은 택배를 싣고 다니는 트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두 가지가 LDL, HDL이라고 부르는데요. 혈액 내에서는 항상 콜레스테롤하고 같이 붙어서 다니기 때문에 우리는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중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앵커]
쉽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먼저 이 콜레스테롤이요. 이 콜레스테롤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게 아니라는 거잖아요? 좀 쉽게 설명을 해 주세요.
[김용철]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의 예방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는 우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야 하는 거거든요. 우리 몸의 LDL 콜레스테롤이 과하게 있으면 큰 혈관이 심혈관과 뇌혈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앵커]
혈액 내 콜레스테롤, 과다해서는 안 된다는 건데 부족해도 안 된다면서요?
[김용철]
맞습니다. 그것이 바로 HDL 콜레스테롤을 얘기하는 건데요. 뭐든지 부족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HDL이 좋은 콜레스테롤인데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의 예방인자로서 작용을 못하니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까지 다 일으키는 것이예요?
[김용철]
저기서 말하는 콜레스테롤이앞서서 얘기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입니다. 이 LDL 영어 표현이 입자가 작다는 건데요. 이게 과하게 있으면 입자가 작으니까 혈관 내에 이렇게 콕콕 박히게 되면서 혈관이 딱딱해지고 더 지나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이 막히게 돼서 병이 생기는 거죠.
[앵커]
그러면 혈관에 박힌다는 뜻이 뭐예요?
[김용철]
혈관은 저희가 고무 호스로 비교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혈관이 호스처럼 이렇게 부드럽다가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이것이 딱딱하게 변하게 됩니다. 파이프를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면서 거기에 녹이 슬면서 때가 끼는 것처럼 LDL 콜레스테롤이 거기에 쌓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럼 교수님,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게 좋고,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낮추는 게 좋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죠? 그렇다면 교수님, 음식을 통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법 있을까요?
[김용철]
제 외래로 오는 많은 환자들이 LDL 콜레스테롤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건 아는데 약 먹는 걸 상당히 안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혹시 식이조절을 해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습니까? 저에게 물어보는데, 실제로 몸에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이 80%고요. 먹는 걸로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20%에 불과합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가 육류를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많이 생긴다고 하잖아요. 그럼 먹는 것으로는 20%의 콜레스테롤이 생기고 80%는 우리 간이 직접 만드는 거예요?
[김용철]
우리 몸에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 노력을 위해서 먹는 걸 너무 많이 조절한다고 해서 그 효과가 좋으면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하겠지만 실제로 식이조절하고 온 환자들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여주면 실망을 많이 하시죠.
[앵커]
그러면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거예요?
[김용철]
가족력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그렇기 때문에 건강검진할 때 혈액검사로 쉽게 측정이 가능하니까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지,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자료화면으로 햄버거를 보여드렸는데요. 좋은 콜레스테롤을 만들기 위해서 꼭 먹어야 될 음식이 있고 꼭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습니까?
[김용철]
환자분들이 얘기하는 게 혹시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약이나 식이가 있습니까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사실 그렇게 많은 부분에서 연구도 되지 않았고 그런 것이 많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리고 또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을 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까 햄버거 보여주셨는데 햄버거에는 트랜스지방이라는 가공식품에 많은 지방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앵커] 치킨은 어때요?
[김용철]
치킨도 어느 정도는. 저도 치킨은 좋아하지만...
[앵커]
많이 먹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김용철]
뭐든지 과하지 않은 게 중요하고요. 저도 어제 먹고 왔으니까.
[앵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가 되다가 잠깐 이렇게 올라갈 수도 있잖아요, 안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그런데 한번 올라갔으면 일단 80%가 몸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게 나을까요?
[김용철]
제 환자들 중에 처음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약을 먹다가 수치가 좋아지면 약을 한번 끊기를 원하십니다. 본인이 식이조절하고 좋게 하겠습니다 하는데 그러면 끊고 한 달 뒤에 다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하면 거의 대부분 다시 올라가 있습니다. 아까 얘기했듯이 몸에서 만들어지는 게 80%인데 그게 공장이 계속 가동하게 되니까 콜레스테롤은 다시 올라가게 돼서 그걸 보여드리면 그다음부터는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을 잘 먹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약을 꼭 먹어야 할 것 같고요. 끊어서도 안 될 것 같네요.
[김용철]
맞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왔는데요. 의사선생님들이 혈관을 보여주시는데 혈관에 노랗게 쌓여 있는 거, 그게 콜레스테롤이에요?
[김용철]
맞습니다.
[앵커]
콜레스테롤이 한번 쌓이면 없앨 수 없는 거예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 돼요?
[김용철]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현대의학에서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조금은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환자들한테는 그게 너무너무나 중요한데요. 또 하나는 운동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앵커]
운동을 하면 없앨 수 있나요?
[김용철]
없앤다기보다 위험성이 조금 떨어지는 거죠.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왜냐하면 그 이유는 유산소도 많이 하지만 최근에는 웨이트와 같은 근력운동도 일주일에 2번씩 하라고 꼭 권고를 그래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혈관은 한 번 상처를 입고 고장이 나면 혈관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면서요?
[김용철]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방하는 게 중요한 것이고요. 한 번 발생하게 되면 그다음에 또 발생할 확률이, 발생하지 않았던 환자들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환자들은 더 콜레스테롤을 강력하게 낮추는 그런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앵커]
교수님, 고혈압이나 저희가 말로만 들어도 무서운 병들이 많습니다.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이런 만성질환들이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HDL 콜레스테롤은 높으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 상관관계나 데이터들이 있습니까?
[김용철]
실제로 HDL 수치가 1 높아지게 되면 이러한 뇌경색,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률이 3~4% 정도 낮아진다고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대부분 외국 연구 결과였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연구결과가 하나가 발표됐는데 2021년도에 건강보험공단 한 34만 명 데이터를 분석해서 비교해 보니까 HDL이 낮아진 사람들에서 심근경색과 뇌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가고요. 반대로 HDL이 좋은 콜레스테롤이니까 올라가게 되면 반대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의 발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그렇게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 있습니다.
[앵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심근경색 올 수 있고 뇌졸중 올 수 있는 것이고 고혈압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그런데 당뇨병에는 어떤 영향이 있습니까?
[김용철]
당뇨 환자들도 모든 당뇨병은 우리 전신의 큰 혈관, 작은 혈관에 다 악영향을 미칩니다. 혈관이 딱딱해지거든요. 그래서 당뇨 환자의 50%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높은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들은 당뇨만 낮추는 것에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혈압도 관리를 잘해야 되고 그다음에 콜레스테롤 낮추는 노력도 같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저 화면에 나오는 콜레스테롤이 쌓여 있는 걸 보면 답답합니다, 저걸 어떻게... 우리 몸에서 저렇게 쌓여 있으면 없애고 싶잖아요.
[김용철]
그래서 저것을 현실적으로 없애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적극적으로 건강검진이나 이런 거 할 때 콜레스테롤 수치를 혈액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 그걸 통해서 예방이 최선이라고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혈관질환은 예방이 최선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우스운 질문일 수도 있지만 이미 지방들이나 이런 것들이 쌓인 혈관을 정말 다시 맑게 하는 방법은 현재 의료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김용철]
이렇게 예를 들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나이를 거스를 수 없지 않습니까?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도 일종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성인병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를 되돌린다기보다는 저희가 젊게 사는 것처럼 혈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노력을 해서 젊은 혈관을 유지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교수님,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예방인 것 같습니다, 들어보니까. 그럼 이런 질환들을 예방하려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될지 짚어주시죠.
[김용철]
식습관도 조절하고 금연도 해야 되고. 그리고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 아까 혈압을 잘 관리해야 되고 당뇨가 있는 분들은 당뇨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이런 분들은 이미 질환이 생긴 분들이고요. 저희처럼 이렇게 건강한 분들이 그런 것이 걱정된다면 아까 얘기했듯이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게 콜레스테롤 수치거든요. 그래서 내 몸의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떤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떤지를 확인해서 이것부터 관리하는 것이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잠깐 그래픽으로 만들어드렸는데요. 한번만 더 확인을 해 볼게요.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 범위를 보여주세요. 보면 HDL콜레스테롤 40 이상. 그리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30 이하,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이하라고 나와 있네요.
[김용철]
저 중에서 좋은 콜레스테롤 HDL, 남자에서는 40 이하, 여자에서는 50 이하면 이것이 부족하다고 얘기하고요. 여러 가지 기준이 다르지만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그냥 건강한 성인 같은 경우에는 160이 넘어가면 약을 먹어서 떨어뜨리라고 하고 있고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이미 발생한 환자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하는데 요즘에는 55 이하까지 낮추라고 그렇게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드릴게요. 환절기에 심혈관질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어떤 분들입니까?
[김용철]
환절기, 일교차가 갑자기 변하게 되면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혈압 조절이 잘 안 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먼저 잘 관리하고 아까 얘기했지만 결국 예방은 콜레스테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는 그래도 비교적 쉽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혈액검사로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앵커]
내과에 가면 해 주잖아요.
[김용철]
그냥 금식하고 가셔서 검사를 하면 되니까. 너무 젊다고 이것을 그냥 방치하면 안 되고 젊었을 때부터 관리를 잘 하셔야 이제 100세 시대에 저희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게 좋을까요, 예방 차원에서?
[김용철]
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분들은 1년에 한 번 정도만 하셔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 건강검진 보면 꼭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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