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을 맞아 도심 곳곳에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과거 백제의 수도였던 서울 송파구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전통,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공연으로 선보이는 한성백제문화제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전통 놀이 체험장이 이곳에서가 가장 인기가 많은데요.
직접 만든 양궁 활을 과녁에 쏴보기 위한 줄이 길게 만들어졌습니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한데요.
전통 활인 석궁과 국궁은 물론 환두대도라는 장검도 만들어볼 수 있어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의 활과 검을 꾸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한성 백제 문화제는 과거 한성 백제 문화를 원류로 2천 년간 흘러온 우리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인데요.
지난 27일 개막해 오늘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전통춤, 마당 놀이, k-pop 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은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한데요.
제기차기와 사방신 딱지 꾸미기, 전통 무기 만들기 같은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고요.
보물찾기와 토성 쌓기는 물론 레이저를 활용한 서바이벌 게임과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또 한성 백제 장터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방문객들의 오감을 채우고 있는데요.
한성 백제 문화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윤현준 / 서울 잠실동 : 전 옛날부터 비행기 같은 것에 관심이 있었는데 오늘 만들어보니까 너무 잘 날고 그래서 완전 좋았어요. 작년보다 더 커진 것 같고 먹거리도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개막식에서는 드론 800대가 평화의 문과 오륜기를 그리며 송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는데요.
오늘 저녁 7시에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k-pop과 만난 클래식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마음을 이어주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의 힘을 느끼며 즐거운 가을 나들이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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