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놓은 7만여 개 유등…진주남강유등축제 한창
[앵커]
경남 진주에서는 '남강유등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7만여 개의 다양한 유등이 남강과 진주성 일대를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휴일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진주성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는다'라는 주제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한창인데요.
휴일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어제(5일) 7만여 개의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는 초혼 점등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형형색색의 유등이 남강과 진주성 일대를 수놓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K-콘텐츠인 오징어 게임과 BTS 등 한류 콘텐츠를 등(燈)으로 표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도시의 의미를 담아 KF-21, 인공위성 등불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17년 만에 준공된 진주대첩역사공원에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진주대첩을 재현한 유등이 설치됐고요.
어린아이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쥬라기 월드나 우주 행성 파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주제로 한 전시도 진행 중입니다.
남강 일대에서는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수상 불꽃놀이가 열리고요.
소망등 달기와 유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축제 기간 진주에서는 '개천예술제'와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도 함께 열립니다.
올해는 드론쇼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고 하니까요.
깊어지는 가을, 이곳 진주유등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에서 연합뉴스TV 함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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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지 캐스터)
[영상취재기자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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