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일 최고인민회의…'통일 삭제' 개헌 전망
북한은 내일(7일)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통일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헌법 개정을 의결할 전망입니다.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 개정을 지시하며 통일과 관련한 표현을 삭제하고 자신들의 주권 행사 영역을 규정할 '영토 조항'을 신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헌법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하고 북한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라고 했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로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를 파기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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