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가자전쟁, 1년 맞아…5차 중동전쟁 긴장 고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직접 타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표적 대상으로는 석유나 핵시설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지난 1년간 진행된 가자전쟁은 이제 '제5차 중동 전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어서오세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이 1년이 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공습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지금까지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중동 상황, 얼마나 심각한가요?
전 세계 곳곳에서 휴전 촉구 시위가 벌어지는 동시에 반대편에서는 테러와 증오범죄 경계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압박에도 휴전 협상은 교착상태고 미국도 중동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한편 이스라엘이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공격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직접 타격 표적으로는 석유 생산 시설과 핵시설 중 어디를 겨눌지가 관건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점을 고려하고 있을까요?
그런데 이란 핵시설은 대부분 깊은 지하에 있어서 미국의 도움 없이는 타격하긴 어려울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핵시설 공격은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죠. 남은 카드는 무엇이 될까요? 보복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십니까?
헤즈볼라를 향한 공습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국경에서 레바논으로 불과 수백m 들어간 지점에 위치한 헤즈볼라의 땅굴을 파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후계자 사피에딘의 연락이 끊겼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사망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헤즈볼라는 이 땅굴을 만드는 데 북한 도움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요.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한편 세계에서 가장 촘촘하다고 평가받는 이스라엘의 방공망 일부가 뚫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이란의 무더기 탄도 미사일 공격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요?
정부가 밤낮 가리지 않고 폭탄이 떨어지는 레바논에서 우리 국민 90여 명을 국내로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도 자국민 보호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5차 중동 전쟁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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