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가자 전쟁 1년 동안 팔레스타인인 4만 천여 명이 숨지고, 이스라엘군은 7백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시간 7일 외신들은 이스라엘군 발표를 인용해 지난 1년간 하마스 시설 4만300곳을 타격했고, 1만7천 명가량의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 대원들을 제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6일까지 4만 천8백여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목숨을 잃었고, 9만7천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보건부 집계에는 전투 중 사망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지난 1년간 이스라엘군에서 모두 728명의 전사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80명은 1년 전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숨졌고, 346명은 가자지구 지상전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자 전쟁 발발 후 하마스 등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로켓은 만3천200여 발로, 이 가운데 5천 발은 지난해 10월 7일 하루 동안 발사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도 만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해 헤즈볼라 테러범 8백여 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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