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소야도 선착장에 마련된 드론배송센터.
섬 주민이 앱을 통해 주문한 오리훈제구이를 포장해 드론에 싣습니다.
이어 배송드론이 푸른 바다와 숲을 거쳐 5분여 만에 목표 지점인 소야2리 경로당에 도착합니다.
물건을 배달점에 떨어뜨리자 주문자가 와서 챙겨갑니다.
[송경수 / 옹진군 소야2리 부녀회장 : 물건을 다 사온다 해도 와서 보면 빠져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음식 하다말고 차 가지고 다니는데, 그렇게 하면 확실히 편하기는 하죠.]
인천시가 이처럼 섬 주민의 생활필수품 구매를 돕는 드론 배송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옹진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생활용품 250여 종을 대상으로 한 번에 최대 3㎏까지 가능합니다.
[김영신 / 인천시 항공과장 : 품목 수하고 무게를 더 늘리는 작업과 시민들께서 조금 편리한 지역에서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배달점을 덕적도와 굴업도 등 10곳에 만들어놨는데 내년에는 이를 더 늘리겠다는 겁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배송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박정권 /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 나중에 한 3~4년 후에는 전국 섬들을 다 연결하는 해상 드론 교통망이 구축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의 섬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자막뉴스ㅣ정의진, 고현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