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공사를 진행한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참여했는데,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 후원사로도 이름을 올렸다며, 김 여사 입김이 있었단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혈세가 투입된 관저 공사에 김 여사가 지인에게 불법으로 몰아준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정농단이라며 탄핵 사유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관저 인테리어 공사는 정권이 바뀌면 다 있었고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공사를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국정감사는 지난 1년간 국정 전반을 꼼꼼히 검증하고 민생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야당 공세를 비판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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