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2006년 이후 18년 만에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헤즈볼라를 국경에서 북쪽 29km 떨어진 리타니강 이북으로 밀어내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헤르지 할레비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 헤즈볼라가 이곳에 정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베이루트, 레바논 계곡, 남부 레바논의 모든 지역에서 헤즈볼라는 계속해서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레바논 침공은 이스라엘로서도 큰 부담입니다.
헤즈볼라는 여전히 전투 경험이 풍부한 병력 수만 명과 대규모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일단 이스라엘은 제한적인 지상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라스 막사드 / 중동연구소 선임연구원 : 레바논에서 1978년과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2000년 철수할 때까지 내내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지상군도 상당히 제한적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나 헤즈볼라와의 전쟁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큽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경 인접 마을을 요새화했고 지하 터널도 잘 구축했습니다.
익숙한 지형에서 이스라엘군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하마스와의 전쟁과 달리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랍권의 반이스라엘 정서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서 전선이 중동 전체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폴 무어크래프트 / 군사 전력 분석가 : 서안지구에서 세 번째 인티파다(민중봉기)가 일어날 수도 있고, 사우디가 후티 반군과 '베트남 전쟁'처럼 휘말릴 수도 있고, 시리아군이 골란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큰 전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은 구경꾼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무기공급을 끊으면 친이스라엘표가 떨어져 나가고, 이스라엘을 밀어주면 반이스라엘표가 사라집니다.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위험한 도박을 선택한 네타냐후 총리의 이스라엘이 중동을 넘어 전 세계를 재앙 속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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