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에도 활약한 소방관…'옥내소화전'으로 화재 진압
[앵커]
차량들이 많이 주차된 길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 했는데요.
마침 휴뮤일에 현장을 지나던 소방관의 눈에 띄면서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에 쌓인 폐지와 쓰레기 더미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금세 시뻘건 불꽃까지 치솟습니다.
주변에 빽빽하게 주차된 차량들로 불길이 옮겨붙을 수 있는 아찔 한 상황.
마침 길을 지나다 현장을 발견한 한 남성, 주변에 이 상황을 알리고 재빨리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건물 안 옥내소화전 호스를 끌고 나와 불길을 잡았는데, 다름 아닌 23년차 베테랑 소방관이었습니다.
"주변에 주차된 차량으로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서 주변 시민들과 같이 건물 내에 설치된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불을 막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요."
휴무일 학원에 간 자녀를 데리러 가던 중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인 겁니다.
"보통 5층 이상 건물 이상이면 건물 내에 옥내 소화전이 설치가 돼 있기 때문에 그 소화전을 이용해서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조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년차 노련한 소방관의 대응으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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