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尹 체포영장 집행 막아 도주 우려 낳아"
오동운 공수처장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것 자체가 도주의 염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9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대통령 도피 괴담 진원지가 오 처장이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 처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윤대통령 도주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 처장은 "당시 언론 보도 등을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한 것"이라며 "2차 영장 집행에서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발언에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며 "경호권 발동을 이유로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행위에 대해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법적인 상태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 #체포영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