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에서는 여객기 동체 이송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무안공항에서는 고인들을 애도하는 합동추모식이 열립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 무안공항의 공터로 바퀴와 랜딩기어 등 사고 여객기 동체들이 차례차례 옮겨집니다.
조사위원회는 수습한 동체를 토대로 보조동력장치와 랜딩기어의 작동 여부,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무안공항에서는 내일 합동추모식이 열립니다.
유족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남도 등 지자체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은 추모사 낭독과 분향 등으로 진행됩니다.
국회에서는 진상 규명과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특별위원회는 유족 지원 방안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영진/'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진상 규명, 피해 구제, 지원 방안 마련, 그리고 특별법 제정 등 위원회 활동에 있어서 피해자 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듣고 그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광주와 전남 지역 분향소는 무안공항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전남도청, 전일빌딩 등 4곳에서 49재인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됩니다.
MBC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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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기자(gyu@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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