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도 최대 명절, 춘제 연휴 기간입니다. 춘제를 맞아 중국 전역에서 90억 명의 대이동이 전망되고 있는데, 중국 언론들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 이동이라고 전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가방과 선물 꾸러미를 든 사람들이 기차역을 가득 매웁니다. 차례로 줄지어 이동하면서도 표정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장 환환 / 귀성객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귀경길 버스에서도 웃음꽃이 핍니다.
고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춤과 노래 같은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집니다.
8일간 이어지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0일 간 중국 전역에서 고향을 찾기위해 이동하는 인구가 90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츠이 / 귀성객
"새해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부양하고 싶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동이라고 전했습니다.
링 쉐 / 중국 상하이
"춘제를 맞아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이 보입니다."
해외를 찾으려는 여행객들로 공항도 북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춘제 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185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전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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