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축구 선수 출신 지도자인 차범근 감독이 전북 무주 산골의 명예 군민이 됐습니다.
어떤 인연 때문일까요?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범근 감독의 친절한 지도 속에 미래 축구 꿈나무들이 열심히 훈련합니다.
[차범근 / 축구 감독 : 발을 곧장 놓고 한 발로 이렇게 미는 거야. 그렇지. 해봐.]
봄과 함께 시작된 산골 무주군의 차범근 축구 교실.
초등생 84명이 참여했는데,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차범근 감독을 비롯한 전문 지도자의 지도를 받게 됩니다.
[강필규 / 무주중앙초등학교 4학년 : 차범근 감독님한테 축구를 배우는 거랑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지난 2022년부터 올해로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차범근 축구 교실.
[이세희 / 전북 무주군 : 시골이다 보니까 이런 기회를 접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건 아이도 그렇고 부모도 그렇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선수이면서 감독이죠, 차범근 감독.
차범근 감독과 무주 산골과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로라 19로 인해 해외 훈련이 어려웠을 때 차범근 감독 일행이 무주에서 전지훈련을 한 게 계기가 됐습니다.
[황인홍 / 전북 무주군수 : 그분의 열정이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자신감도 주고 미래의 꿈도 키워주는 그런 믿음이 있기 때문에 축구교실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차 감독에게 명예 군민증을 주기도 했습니다.
[차범근 / 축구 감독 : 아이들 축구 가르치는 게 저의 사명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보다 건강하고 밝고 맑게 키워야 한다는 삶의 경험을 통해서….]
"차범근 화이팅! 무주 화이팅!"
YTN 오점곤입니다.
촬영기자 : 여승구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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