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2년 5개월 만에 서초동 사저로 복귀했는데요.
사저 주변엔 평온 속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사저 복구 이틀째인데요, 주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오후 윤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에 맞춰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변에선 밤늦게까지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일부 고성이 오가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큰 충돌 없이 집회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사저 복귀 이틀째인데요, 아파트 입주민들이 평소처럼 오고 갈 뿐 분위기는 표면상 무척 평온해 보입니다.
하지만 사저 주변으로 경비가 삼엄합니다.
40여 명의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주변을 둘러보고 있고요, 경찰도 기동대 4개 부대 280명을 배치했습니다.
사저 주변에선 탄핵 찬반 집회도 예고돼 있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윤 전 대통령 환영 집회를 열었던 보수 단체가 오후 2시 역시 같은 장소에서 '윤 어게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헌재 탄핵 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다른 보수단체는 오후 1시 광화문에서 탄핵 불복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내란 완전 청산을 주장하는 시민단체가 서울시청역 주변에서 오후 4시 맞불 집회 후에 도심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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