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부산 온천천 보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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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기상청이 23일 오후 8시를 기해 호우경보를 발령한 부산지역에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부산지역 강수량은 해운대 82.0㎜, 북항 79.5㎜, 기장 75.0㎜ 등이다.
가덕도와 부산진구 등에는 각각 시간당 32㎜, 23.5㎜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오후까지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후 10시께에는 해수면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 침수도 우려된다.
부산소방본부는 비상 상황을 2단계로 올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천여명을 비상 소집했다.
소방본부는 최근 계속된 장맛비로 침수와 붕괴 등 위험이 있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비상 상황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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