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팬과 인사하는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갤럭시 언팩 행사장을 가득 채우던 실제 관객은 없었지만, 새 제품이 소개될 때마다 '랜선' 관중의 박수 소리가 온라인 언팩을 대신 채웠다.
5일 오후 11시 시작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국내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면서 약 300명의 전 세계 갤럭시 팬을 화상으로 연결했다.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은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 페데리코 카살레뇨 전무가 주요 기능을 소개할 때마다 팬들은 각자의 집에서 응원용 봉을 흔들면서 환호성을 냈다.
삼성전자는 멤버스 앱을 통해 전달된 댓글 반응을 화면에 띄우며 실시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팩 행사를 시청한 관객이 역대 최다인 5천600만명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언팩 행사에 3천∼4천명이 참석하는 것을 고려하면 1만배 넘는 사람이 같은 환경에서 행사를 가장 '가까이' 본 것이다.
갤럭시Z폴드2 소개하는 BTS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열었다.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을 발표했다. 사진은 갤럭시Z폴드2 소개 부분에 출연한 그룹 BTS. 2020.8.6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약 1시간 30분간 열린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했다.
우선 앞서 언팩 트레일러에서 예고했듯 아티스트 '칼리드(Khalid)', 게이머 '미스(Myth)', 방